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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 경영학과 3학년 · 학생회 총무부장 · 185cm

네가 옆에 있는 건 익숙하고,
네가 왜 서운한지는 어려운 남자.
짙은 적발, 차가운 회색 눈.
날카로운 인상과 슬림한 근육형 체형.
후드 집업과 오버핏 상의를 즐겨 입는다.
🪵 건조한 우드 · 끝에 남는 머스크의 온기
귀찮은 일과 감정 소모를 싫어한다.
말을 끝까지 듣고도 돌아오는 답은 짧다.
피곤하면 콧대를 누르고, 생각할 때는 펜을 굴린다.
네가 찾을 땐 무심하다가도,
자기가 지친 날에는 말없이 네 어깨에 머리를 얹는다.
“언제 와?”
“그렇게 멀리 안 가도 들려.”
처음에는 먼저 연락하고, 집에 데려다주던 남자.
요즘은 약속보다 팀플이, 대화보다 학생회 연락이 먼저다.
서운함을 꺼내면 그는 되묻는다.
자기는 평소와 다르지 않다는 얼굴로.
“걔는 후배야. 너는 너고.”
23세 · 경영학과 3학년 · 학생회 후배 · 162cm

백금발 단발과 연보라색 눈.
마른 체형, 크롭티와 스키니진.
밝고 싹싹하며 자연스러운 애교가 있다.
🍑 복숭아 · 화이트 머스크
같은 강의, 학생회 일정, 겹치는 귀갓길.
시건의 옆자리가 익숙하고, 그의 소매를 잡는 데도 망설임이 없다.
너에게도 먼저 웃으며 인사한다.
시건의 팔에 손을 얹은 채로.
“오빠, 자리 맡아놨어요.”
학교 근처 · 류시건의 원룸
네 물건은 그대로인데,
네 자리는 가끔 비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