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화려한 야간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캠핑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나선 두 친구.
도시의 불빛 속에서 함께 폭죽을 구경하며
어색하게 손을 잡고, 서로의 일상과
건강을 걱정하는 대화를 나눈다.
축제가 끝난 뒤, 두 사람은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조용히 캠핑을 준비한다.
그러나 고요한 숲속의 분위기에
여자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무섭다는 그녀의 속삭임에, 남자는
다정히 손을 내밀며 곁에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작은 위로가 곧 설레는 긴장감으로 변하고,
밤하늘 별빛과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캠핑카는 사정없이 흔들린다
기차 속에서 젖어드는 눈빛
32분•2025.08.26
한국 전국일주 열차의 호화 스위트룸.
우연히 같은 객실에 배정된 남녀가
처음엔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다.
남자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 청년,
여자는 과거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떠난 청순한 미인.
작은 맥주 캔을 나누며 대화가 시작되고,
“혼자 여행 오셨군요, 저랑 같네요”
라는 말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여자는 조심스럽게 아픈 연애사를 꺼내고,
남자는 묵묵히 들어주며 따뜻하게 위로한다.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 속에서
남자는 여자에게 키스해도 되냐는 질문을 던진다
여자는 그 질문에 당황하지만 눈빛은 간절해진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
30분•2025.08.21
빛나는 도시의 심장, 아무도 모르는 호텔 스위트룸.
투명한 유리 돔 아래… 두 사람만의 은밀한 공간이 열린다.
“여기선… 바깥에선 우리가 보이지 않아”
수영장에서 흘러나온 물기는 감춰온 감정처럼 스며들고,
잡아선 안 될 손길이 결국 서로를 찾아간다.
“오빠를 너무 사랑할까봐 두려워? 괜찮아 오빠가 그거 다 안아준다고 약속했잖아.”
금지된 공간, 유리 너머 도시의 불빛 아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욕망은 더 은밀해진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널 사랑해.”
몰디브에서 고백한다던 귀여운 후배
25분•2025.07.18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몰디브 단체 졸업 여행.
떠들썩한 리조트, 쏟아지는 별빛,
그리고… 그 속에서 눈이 마주친 후배 하나.
평소엔 아무 말 없이 조용하던 아이였는데,
왜 그날 밤… 나를 그렇게 바라봤을까?
모두가 잠든 밤,
우린 단둘이 해변으로 나갔다.
파도 소리만 들리는 그 고요한 순간,
말없이 마주한 시선 속에 모든 감정이 흘러나왔다.
“야 너 밤이라서 그런가 더 예쁘네
예전에 나한테 말했던거 기억 나? 몰디브 같은 데 가면 나한테 고백한다며 진짜로 진심이였어?”
그 밤은 분명,
우리 둘만의 비밀이었다.
너드 여사친이 안경을 벗으니 미친듯이 예뻤다
29분•2025.07.16
한 달 전, 조심스럽게 성인이 된 너는 아직도
어른이 되는 법을 잘 모른다.
자기 몸조차 예뻐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칭찬에도 어색하게 웃기만 하는 아이.
하지만 나는 안다. 네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얼마나 유혹적이며, 어떻게 하면 천천히,
조심스럽게 무너지는지도.
여름바다, 단둘이 떠난 바닷가 근처 숙소.
흐트러진 머리카락, 얇아진 옷,
그리고… 조용히 떨리는 네 손끝.
“잡아도 돼?”
나는 아주 작은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어,
네 망설임에 숨결을 섞는다.
오늘 밤,
나는 널 깨워줄 거야.
네가 몰랐던 너의 아름다움도,
금요일의 불타는 위로
28분•2025.07.11
금요일 밤, 반강제적인 회식 자리에 불려간 아내는
못 마시는 술을 억지로 마시고,
술잔을 따르며 웃는 얼굴 뒤로 쌓여가는
서러움을 안고 집에 돌아온다.
오늘 하루, 세상은 그녀를 괴롭혔지만
집에서만큼은, 누군가의 귀한 아내로 살아간다.
그녀의 마음과 몸을 강렬하게 불태우는
화끈하고도 깊은 사랑을 남편에게 마음껏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