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리조트의 전용 테라피실.
남자 마사지사는 1년간 단골로 찾아온 VIP 손님을 위해 새로운 온천수 스팀 + 마사지건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그녀가 첫 번째 체험자가 되기를 원하며, 특별히 세심하게 공간을 세팅한다. 따뜻한 스팀과 아로마 오일이 섞인 공기 속에서 마사지가 시작된다.
그는 온천수의 효과와 오일 향의 의미를 설명하며 그녀와 대화를 이어가는데, 어느새 분위기는 전문적인 케어를 넘어 은밀한 긴장감으로 흘러간다.
여성 손님은 그의 세심한 손길에 작은 신음소리를 터트리고 이내 남자도 발기가 되기 시작한다.
힐링 속 구멍 공사
22분•2025.09.17
비 오는 날, 남자는 예비 아내와 함께 찜질방을 다녀와 노곤하게 풀린 몸으로 신혼집에 돌아온다. 집에 도착하자, 차가운 그녀의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품에 꼭 끌어안는 남자. 그는 곧 장인어른을 찾아뵙고 결혼 날짜를 정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그러던 중, 문득 결혼반지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그녀를 놀리던 남자는, 사실 몰래 준비해둔 반지를 꺼내 깜짝 서프라이즈를 선사한다. 예상치 못한 진심 어린 이벤트에 감동한 여자는 더욱 깊은 사랑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이 하나 되는 뜨거운 밤이 시작된다.
숲속에서 캠핑카가 흔들리는 이유
27분•2025.08.28
서울의 화려한 야간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캠핑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나선 두 친구.
도시의 불빛 속에서 함께 폭죽을 구경하며
어색하게 손을 잡고, 서로의 일상과
건강을 걱정하는 대화를 나눈다.
축제가 끝난 뒤, 두 사람은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조용히 캠핑을 준비한다.
그러나 고요한 숲속의 분위기에
여자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무섭다는 그녀의 속삭임에, 남자는
다정히 손을 내밀며 곁에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작은 위로가 곧 설레는 긴장감으로 변하고,
밤하늘 별빛과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캠핑카는 사정없이 흔들린다
기차 속에서 젖어드는 눈빛
32분•2025.08.26
한국 전국일주 열차의 호화 스위트룸.
우연히 같은 객실에 배정된 남녀가
처음엔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다.
남자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 청년,
여자는 과거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떠난 청순한 미인.
작은 맥주 캔을 나누며 대화가 시작되고,
“혼자 여행 오셨군요, 저랑 같네요”
라는 말에서 동질감을 느낀다.
여자는 조심스럽게 아픈 연애사를 꺼내고,
남자는 묵묵히 들어주며 따뜻하게 위로한다.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 속에서
남자는 여자에게 키스해도 되냐는 질문을 던진다
여자는 그 질문에 당황하지만 눈빛은 간절해진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
30분•2025.08.21
빛나는 도시의 심장, 아무도 모르는 호텔 스위트룸.
투명한 유리 돔 아래… 두 사람만의 은밀한 공간이 열린다.
“여기선… 바깥에선 우리가 보이지 않아”
수영장에서 흘러나온 물기는 감춰온 감정처럼 스며들고,
잡아선 안 될 손길이 결국 서로를 찾아간다.
“오빠를 너무 사랑할까봐 두려워? 괜찮아 오빠가 그거 다 안아준다고 약속했잖아.”
금지된 공간, 유리 너머 도시의 불빛 아래…
사랑은 더 깊어지고, 욕망은 더 은밀해진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널 사랑해.”
몰디브에서 고백한다던 귀여운 후배
25분•2025.07.18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떠난 몰디브 단체 졸업 여행.
떠들썩한 리조트, 쏟아지는 별빛,
그리고… 그 속에서 눈이 마주친 후배 하나.
평소엔 아무 말 없이 조용하던 아이였는데,
왜 그날 밤… 나를 그렇게 바라봤을까?
모두가 잠든 밤,
우린 단둘이 해변으로 나갔다.
파도 소리만 들리는 그 고요한 순간,
말없이 마주한 시선 속에 모든 감정이 흘러나왔다.
“야 너 밤이라서 그런가 더 예쁘네
예전에 나한테 말했던거 기억 나? 몰디브 같은 데 가면 나한테 고백한다며 진짜로 진심이였어?”
그 밤은 분명,
우리 둘만의 비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