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이쁘다는 남친의 말에 속내를 의심하면서도, 그녀는 이미 키스만으로 몸이 반응하고 있다. 바지 위로 내려오는 손을 막아보지만, 허벅지를 타고 들어온 손가락이 이미 젖어버린 그녀를 발견해버린다.
부끄러워 다리를 오므리는 그녀에게 냄새가 좋다며 킁킁거리는 그. 허벅지까지 흘러내린 걸 닦아주는 척하면서도 자꾸만 코를 가져다 대고, 이쁘다, 야하다를 반복하며 그녀의 수치심을 끝없이 건드린다.
한참을 냄새에 취해있던 그가 불쑥 올려다보며 던진, 그녀의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한 말.
"참고 있는 거 알아...? 빨고 싶은 거?"
Ep.83 소란스러운 새벽5
28분•2026.02.28
28플링
새벽, 눈을 뜬 둘은 이미 서로에게 미쳐 있었다. 도입도 없이 서로의 몸을 탐하기 시작한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 몰랐고, 급기야 몸에 키스마크까지 남기며 소유욕을 드러낸다.
처음엔 그녀를 배려해 참았지만, 점점 이성을 잃어가는 그는 멈출 수가 없었다.
"섹스만 하고싶다… 하루종일…"
지쳐 쉬자는 그녀의 말에도 그의 욕정은 가라앉지 않고, 결국 네 번의 사정이 끝나고서야 겨우 숨을 고른다.
Ep.82 소문
28분•2026.01.31
28플링
친구에게서 들은 소문 하나가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걔 물건 엄청 크대.'
별것도 아닌 말인데, 자꾸 신경이 쓰인다. 동생 같은 녀석이었다. 그 말을 듣기 전까진.
그런데 이상하게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니, 결국 핑계를 대고 불러내버렸다.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데, 시선이 자꾸 아래로 간다.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확인하고 싶어 미칠 것 같다. 평소라면 절대 안 할 질문인데, 술기운이 자꾸 등을 떠민다.
이성이 흐려질수록 입술이 마르고, 결국 참지 못하고 내뱉어 버렸다.
"너 물건이… 그렇게 크다면서?"
Ep.81 사랑의 징표
29분•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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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수상한 남친. 만나자마자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뭔가 숨기는 것 같은 눈치다.
그러다 그의 바지에 시선이 닿는 순간, 퍼즐이 맞춰진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속은 이미 다 들켜버린 상태.
놀려주면 분명 부끄러워하겠지. 그렇게 생각한 그녀는 웃으며 그의 물건을 덥썩 잡아버린다.
하지만 당황할 줄 알았던 남친, 뜻밖의 대답을 내어놓는다.
"커진 건 맞는데… 이유가 있단말이야."
그리고 그 이유가 단순히 욕정 때문만은 아니었단 걸, 그녀는 곧 이해하게 된다.
Ep.80 자위
31분•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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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남자친구를 보는 날. 평소 같으면 먼저 연락이 와 있을 시간인데, 오늘은 이상하리만큼 아무 말이 없다.
자취방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서자, 조용한 집 사이로 어디선가 들리는 미세한 숨소리.
발걸음을 천천히 옮길수록, 그 숨소리는 더 또렷해진다. 단순히 피곤해서 누워 있는 정도의 호흡이 아닌, 규칙적이면서도 눌린 듯한, 몸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
문 앞에 섰을 때, 이미 느낌이 왔다.
그리고 문을 살짝 밀자마자, 나체 상태인 그의 모습에 예상이 정확했다는 걸 바로 알았다.
"너랑 할 생각하니까... 못 참겠어서..."
Ep.79 인스타그램
29분•20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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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 친구가 나 소개해달라 그랬어"
섹스를 하려던 찰나, 그녀의 한마디가 내 머리를 멍하게 만든다.
장난처럼 내뱉은 말이었을까. 하지만 그 말이 귓가를 떠나질 않는다. 누군지도 모르는 놈이, 내 여자를 보고 '소개시켜달라' 했다니.
기분좋게 시작하려던 밤은, 질투와 소유욕이 엉켜버린 밤이 되었다. 입맞춤조차 명령이 되었고, 사랑은 확인의 이름으로 폭력처럼 바뀌었다.
나는 묻고 또 묻는다. "너 누구 거야"
그녀는 숨을 몰아쉬며 대답한다. "오빠 거야"
그녀의 대답에, 뒤틀렸던 감정이 서서히 쾌감으로 녹아내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