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 여자 친구의 얕은 신음 소리에 잠에서 깬 남자 친구. 그녀를 깨워 상태를 묻자 다짜고짜 남친을 덮치려 한다.
입을 맞추고 키스하는 입술을 가로막으니, 이젠 가슴을 애무해 달라는 그녀. 잠깐 애무로 여친을 달랜 후 영문을 묻자 그제서야 여자 친구는 얼굴을 붉히며 입을 뗀다.
"섹스하는 꿈 꿨어… 자기랑..."
평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그녀에게서 나온 의외의 대답에, 남친은 비록 조금 피곤했지만 그녀를 품겠다는 결심이 선다.
꿈으로 시작된 욕망이 현실로 다가올수록, 그녀의 몸도 점점 더 뜨겁게 젖어가고 있다.
Ep.67 타이머
30분•2025.06.08
서로를 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두 사람. 하지만 말로 먼저 꺼내기엔 아직 조금은 어색한 거리감이다.
그런 분위기에 반전을 주고 싶었던 남자는, 몰래 챙겨온 시계를 꺼내어 게임을 제안한다.
"시계가 울리면.. 턴이 바뀌는거야. 수위는 자유롭게. 단, 이전보다는 더 자극적으로."
시계가 작동을 시작하자, 그녀의 손끝이 그를 더듬듯 잡는다. 가볍게 손을 스치고, 이내 팔을 따라 올라가는 부드러운 터치.
곧 울리는 시계 소리. 턴이 바뀌고, 그의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에 닿자, 분위기는 서서히 야릇한 긴장으로 물들어간다.
Ep.66 모유
27분•2025.05.25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녀는 젖이 찰 때마다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았던 남편은 가슴을 주물러 모유를 짜주려 한다.
조금씩 손에 흘러나오는 모유를 보다가 문득 궁금증이 생긴 그, 조심스레 아내에게 묻는다.
"맛이 궁금한데.. 입으로 해봐도 돼?"
황당한 질문이라 생각했지만 흥미에 가득찬 남편의 표정에 못 이겨 허락한 아내, 가슴에 파묻힌 그를 보니 묘한 모성애가 감돈다.
한참 젖을 빨아대던 그의 입은 어느샌가 입술을 향하고, 오랜만에 느끼는 그의 체온에 잊고 있던 설렘이 스며든다.
Ep.65 구천일심
29분•2025.05.24
때로는 반복되는 자극보다 한 번의 강한 자극이 더 깊게 남는다.
아홉 번의 얕은 삽입, 단 한 번의 깊은 관통.
그것을 우리는 구천일심이라 부른다.
* 이번 작품의 시놉시스는 작품 비하인드로 대체합니다 😄 (비하인드는 미리듣기에)
Ep.64 소란스러운 새벽4
29분•2025.05.03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단잠에 빠진 그녀, 정체모를 흔들림에 잠에서 깨어난다.
숨죽인 호흡 소리에 그가 자위 중임을 알아채고, 모른척 기다려보긴 하지만 왠지 그녀도 이 상황이 흥분된다.
곧 사정하는 남친, 잠깐 그녀의 눈치를 본 뒤 자리를 뜨려하자 재빨리 그를 덮친다.
"깨어 있었어...?"
화들짝 놀라 어떻게든 그녀에게 둘러대보지만, 이미 상황을 알고 있던 그녀는 정액이 묻은 그의 물건을 추궁하듯 쓰다듬는다.
이내 상황을 인정한 그는, 덩달아 흥분한 그녀의 아래를 확인하자 여태 참아온 욕정을 풀듯 그녀의 옷을 풀어헤친다.
Ep.63 격정의 아침
35분•2025.04.18
'바스락, 바스락'
곤히 잠든 그의 물건에 그녀의 손길이 닿는다.
비몽사몽 상태에서 느껴지는 이유 모를 흔들림과, 곧이어 이어지는 부드러운 애무에 남자 친구는 아침부터 진득한 교성을 내뱉는다.
잠깐의 괴롭힘이 끝나고 그를 놀려줄 의도로 돌아눕는 여자 친구에 살짝 당황한 모습.
당연하게 기다리던 섹스를 모르는 체하는 그녀의 심리를 금방 눈치채고, 돌아누운 뒷모습에 바싹 붙어 그녀를 와락 안는다.
급히 벗겨지는 팬티 소리와 이어지는 찰박한 소리는 격정의 아침을 깨우는 기분 좋은 알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