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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말 하면 이거 성희롱인가? 근데 물건 내용물 보면 내가 성희롱 당한 거 아냐? 근데 이거, 품목명이 너무... 노골적이던데?" 당신이 연차로 쉰 날, 회사로 도착한 낯뜨거운 품목명의 택배. 그는 라벨을 지저분하게 뜯어낸 뒤, '내일 주말인데, 이거 집까지 가져다줄까?' 하며 친절함을 가장해 주말을 앞둔 저녁 당신의 집 앞 복도까지 찾아와 아찔한 도발을 시작합니다. 공적인 관계가 무너진 밀폐된 공간, 그의 짓궂은 장난. 회사로 도착한 '성인용품' 오배송 택배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꿔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