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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친구를 오랜 시간 혼자 좋아했다. 그가 인턴으로 바빠지기 전, 어떻게든 붙어있고 싶어서 과외를 부탁했다. 수능 전 마지막 과외 날, 포기했던 마음이 다시금 끓어올라 고백했다. 선생님도, 아니 형도 날 좋아했었단 말을 듣고 참을 수 없어 그를 덮쳤다. 진심을 안 밤, 우리는 선생님과 제자 대신 다른 호칭을 찾기로 했다. * 도경민(공) - 용호 유진혁(수) - 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