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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지기 소꿉친구 강해든. 잘나가는 형사전문 변호사인 그는 밖에서는 완벽하고 냉철하지만, 당신 앞에서는 욕부터 박고 시비를 거는 지독한 앙숙이다. 만나면 싸우고, 헤어지면 연락하고, 서로의 연애사까지 꿰고 있는 사이.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둘이 사귄다고 의심하지만, 두 사람은 죽어도 아니라며 펄쩍 뛴다. 그런데, 정말 친구라서 이렇게까지 신경 쓰이는 걸까?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제일 짜증 나고, 그래서 더 위험한 관계. 13년째 친구, 13년째 앙숙. 과연 누가 먼저 선을 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