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스스로 악마를 찾아온다.
다른 남자에게 시선이 갔고, 사랑에 가까운 감정이 생겼다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한다. 그녀의 가슴에 새겨진 붉은 표식이 불안정하게 빛나는 가운데, 악마는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며 이유를 추궁한다.
조사 끝에 악마는 결론을 내린다.
아직 세 번의 완전계약이 끝나지 않았기에,
남은 감정 덩어리가 오류처럼 제멋대로 튀어나온 것이라고.
오늘이 바로 세 번째, 마지막 계약의 날.
악마는 그녀의 속마음을 깊게 들여다본 후
채찍과 테이프, 밧줄로 온 몸을 감싼 그녀의 감정을
완벽하게 통제하기 시작한다
어둠의 감정포식자 2
29분•2025.08.12
전 세계가 ‘감정 거래 시장’이라는
새로운 질서에 지배당한 시대.
감정 포식자 윤해는 전 세계 생중계 발표회에서
“감정은 돈이며 가치”라 선언하고,
모든 감정을 수집·거래하는 거대한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알린다. 그날 밤,
폭우가 유리창을 때리는 사무실 문이 열리고,
1편에서 계약했던 여자가 나타난다.
협상도 조건도 없이, 이번엔 완전한 복종을 맹세하며
자신의 모든 감정을 바치겠다고 한다.
윤해는 그녀의 가슴 위에 빛나는 문양을 새겨
시장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등록 후
오르가즘 5배 쾌락을 선사한다
어둠의 감정포식자 1
25분•2025.08.11
비 오는 밤 11시, 윤해의 의뢰인 알림이 울린다.
“억울해서 숨이 막혀요. 제 얘기를 들어줄 수 있나요?”라는 메시지에 이끌려
한 여자가 그의 사무실로 들어선다. 회사에서 억울하게 해고당하고
절망에 빠진 그녀는 복수와 명예 회복을 원한다.
윤해는 종이 계약서 대신 ‘자신의 표식’을 몸에 새기는 진짜 계약을 제안한다.
표식이 새겨지는 순간 소원의 실현이 보장되지만,
대가는 그녀의 감정 일부를 영원히 빼앗기는 것.
3번 발동되면 그녀는 평생 그의 것이 된다.
여자는 심장 위에 각인을 새기고
미칠듯한 오르가즘에 휩쌓인다
질투하게 하려다, 셋 다 빠져버렸어
35분•2025.07.15
대기업의 중심인 윤해 대표와
정계의 인맥을 쥔 전담 여비서와 만들어낸 계약 관계.
언론은 두 사람을 '사랑의 성공'이라 칭송하지만,
현실은 감정도, 터치도 없는 차가운 공모일 뿐이었다.
하지만 윤해는 어느 날, 게임을 시작한다.
전담 비서의 질투심을 자극하기 위해
새로운 비서를 불러들이고,
그녀 앞에서 미묘한 스킨십과 도발을 반복한다.
새 비서는 당황 속에 점점 무너지고,
전담 비서는 애써 감추던 감정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윤해는 둘 사이의 긴장감 속에서 느릿하게, 천천히,
두 여자의 감정을 무너뜨리며 유혹의 끝을 향해 간다.
정략결혼 속에서 길들여진 복종과 집착
33분•2025.07.14
밤이 깊어질수록, 그의 손길은 더 집요하게,
더 감미롭게, 더 파괴적으로 그녀를 물들인다.
“지금 너, 떨고 있어.”
“왜, 겁나? 아니면… 기다렸어?”
“다음번엔 정액을 모아두고 네 입에 부어줄까?"
“나를 그렇게 표독스럽게 바라보니까 나 너무 흥분 돼”
그녀는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건, 감정이 아니라
쾌락에 길들여진 몸과 마음.
한 남자의 집착, 한 여자의 항복.
그리고 그 밤마다 쌓여가는 감정의 균열.
계약 속에서 떠날 수 없는 몸정의 집합체
서로를 태우고 얼리면서, 우리는 사랑을 시작했다
27분•2025.07.04
"당신과 닿으면, 따뜻하다는 감각이 생겨요."
"…그건 나한테 위험한 말이야. 내 열에 타 죽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녀는 웃었다.
"좋아요. 타오르는 것도… 한 번쯤은."
🔥 ‘열 감각체’ – 고열을 품은 채 태어나며, 체온이 60도를 넘어도 죽지 않는다. 감정이 격해질수록 온도가 오른다.
❄ ‘무감각체’ – 극도로 낮은 체온을 지닌 체질. 통증도, 따뜻함도 느끼지 못한다.
이들은 서로 만나선 안 된다. 하지만 유일하게 서로를 만질 수 있을 때만,
그들은 평범한 인간처럼 따뜻해지고 차가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