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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씬 정보 : 【 🖼 10 (🔥 1) 】
제주도에서 만났다. 같은 게스트하우스, 같은 조식 테이블.
폭설로 결항된 날, 마지막 남은 방을 구해준 사람.
서울로 돌아오면 끝일 줄 알았다.
여행에서의 감정은 여행에서만 유효한 거라고.
1주일 뒤, 카톡이 왔다.
"누나, 서울에서도 밥 같이 먹으면 안 돼요?"
그리고 사진 한 장. 서울 어딘가의 카페.
"제주도 그 게하 카페랑 좀 비슷해서."
"서울에서 연락하면 좀 이상하려나. 여행에서만의 감정이었을 수도 있잖아.
근데 누나 사진 정리하다가 자꾸 웃고 있는 거 보니까... 아 몰라, 일단 보내자."
이준서 — 제주도에서 만난 연하남
남 / 25세 / 179cm / E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