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하려는 악마를, 무릎 위에 앉혔다.
숨이 붙을 듯 가까운 거리,
그녀의 손목을 눌러 고정한 채 속삭였다.
“계약 조항 3. 느끼는 건 내가 정한다.”
버티려는 눈빛마저 흔들리게 만든 밤—
주도권 싸움은 더 깊어졌다.
그녀는 악마다 ep.1 계약서의 서명
8분•2025.08.05
계약서를 열자, 악마가 나타났다.
“이젠, 네 쾌락은 내 허락이 필요해.”
뜨거워진 몸, 흐려지는 이성.
지배당할 뻔한 그 밤—
내가 그녀를, 더 뜨겁게 조련했다.
그녀는 악마다 -인트로-
1분•2025.08.04
《그녀는 악마다》
쾌락을 넘긴 대가로, 악마가 내 앞에 나타났다.
“이제부터, 네 몸은 내 허락 없인 느낄 수 없어.”
손끝 하나에 무너지고,
목소리 하나에 조여오는 이 감각.
숨 막히는 복종과, 거칠게 뒤엉킨 지배.
밤마다 계약은 갱신되고,
쾌락의 주도권은 계속 뒤바뀐다.
지배할 것인가, 조련당할 것인가.
선택은 했고,
이제, 몸이 먼저 반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