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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째 섹파로 지내던 지완의 집. 그날따라 유난히 이것저것 캐묻는 지완이 이상했다. 몸을 섞는 내내 다른 사람은 없었는지, 나를 좋아하는 게 맞는지 되묻던 그 애는 결국 자고 가라며 붙잡았다. 돌아서던 나에게 지완은 반년 동안 망설였던 마음을 고백했고, 우리는 섹파라는 규칙을 깨고 연인이 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