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에서 둘은 “교재가 펴져 있으면 과외, 덮으면 연인”이라는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수업이 끝났는데도 그녀가 책을 덮지 못합니다. 시험과 과외가 끝나면 둘 사이에도 만날 이유가 사라질 것 같아서.
그 불안을 알아챈 그는 이번만큼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아니, 네가 덮지 마. 오늘은 내가 할게.”
이번에는 그가 먼저 교재를 덮습니다. 과외가 끝나는 것과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는 걸 확인하는 이야기입니다.
4화. 교재 덮었지? 그럼 지금부터 선생님 아니야
28분•2026.08.27
52플링
[우선 공개]
교재가 펴져 있는 동안 그는 끝까지 냉정한 선생님입니다. 일부러 답을 틀리고, 손끝이 닿을 때마다 시선을 붙잡아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문제가 끝난 순간, 그녀가 먼저 문제집을 덮습니다.
“다시 펼칠 기회 줄까? 지금 펴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게.”
그녀가 끝내 책을 펴지 않자, 천천히 뒤로 밀리는 의자 소리와 함께 그의 목소리가 가까워집니다.
“교재 덮었지? 그럼 지금부터 선생님 아니야.”
3화. 비는 핑계잖아. 오늘은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마
23분•2026.08.20
44플링
[우선공개]
과외가 끝났는데도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창밖에는 거센 비가 쏟아지고, 집에 갈 수 없다는 말과 달리 택시를 불러주겠다는 그의 옷소매를 붙잡는데…….
“비가 무서운 거야? 아니면 오늘은 그냥 안 가고 싶은 거야?”
붙잡은 손을 끝내 놓지 않는 순간, 그가 천천히 문제집을 덮습니다.
“오늘 과외는 여기까지야. 지금부터는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마.”
첫날부터 서로를 흔들면서도 모른 척했던 두 사람.
비를 핑계로 남은 밤, 오래 참아온 관계의 선이 처음으로 무너집니다.
2화. 이렇게 붙어 있으면, 집중이 되겠어?
25분•2026.08.15
44플링
[※ 이어폰 필수 / 29금 성인 오디오 드라마]
"이렇게 붙어 있으면, 집중이 되겠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선생님 얼굴 공부."
전보다 더 대담해진 태도로 의자를 바짝 당겨 앉은 20살 재수생 제자.
좁아진 공간만큼 두 사람 사이의 거리도 아슬아슬하게 좁혀집니다.
해설을 핑계로 겹쳐지는 손길, 그리고 이성을 짓누르듯 허리를 감싸 안는 남주의 거친 숨소리.
더 이상 철벽을 치지 않고 제자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들어 가기 시작하는 위험하고 끈적한 두 번째 과외 시간.
1화. 철벽을 무너뜨리는 20살의 도발
33분•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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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 필수 / 29금 성인 오디오 드라마]
"다른 과목 쌤들을 다 잘라냈다고?…… 네가 도대체 왜 그러는데."
재수를 시작한 지 몇 달. 여주가 과외 선생님을 제 발로 찾아온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여주는 숨겨왔던 속내를 슬그머니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선생님 혼자서 다 봐주시면 되잖아요. 난 선생님한테만 배우고 싶은데…… 안 돼요?"
당돌하게 밀어붙이는 스무 살의 도발. 철벽을 치려던 남주의 숨결이 점차 거칠어지고, 서툰 제자의 몸짓 끝에 결국 남주가 참지 못하고 주도권을 쥐게 되는 아슬아슬한 첫 번째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