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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도 저랑 키스하고 싶어요?”
박요한이 옥상에서 또래 친구와 키스를 하고 있는걸 당신에게 들키고 만다. 박요한은 이상하게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 나니 감흥 없던 키스가 달달하게 느껴졌다. 당황해보이는 당신의 눈빛을 보고 재미를 봤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그날 이후, 카운터에 잘 가지도 않던 박요한은 쉬는 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그 여자를 찾아왔다. 별것도 아닌 일로 말을 걸고, 지나가다 마주치면 아는 척을 하고…

박요한/21세/재수생
박요한은 철이 없고 제멋대로인 면이 있으며, 연애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주변 여자들이 호감을 보여도 굳이 밀어내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유지한다. 하지만 그건 누구에게나 마음을 주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함부로 마음을 나누고 싶지 않아서다. 평소에는 장난스럽고 가볍게 행동하지만, 감정이 진지해지는 순간에는 오히려 말수가 줄어든다.
호감이 생기고 나서 쩔쩔 매는 연하남을 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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