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윤해는 조용히 침실로 들어와 아내 곁에 눕는다. 팔을 뻗어 자연스레 팔베개를 해주고,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그녀의 온기 속에 녹인다. 요즘 회사에 MZ 신입들이 들어왔지만, 분위기와 맞지 않아 금방 떠나버린다는 이야기. 이해는 간다. 윗세대와 섞여 일하는 게 불편할 테니까.
잦은 신입들의 퇴사에 불구하고, 윤해는 오늘도 하루를 버틸 수 있다. 집에 돌아오면 사랑스러운 아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늘도 윤해의 빳빳한 바나나는 와이프를 향해 미친듯이 과육을 흘리는 밤이 찾아왔다
아저씨가 우산 씌어줄게 가자.
31분•2025.03.07
늦은 밤.. 한 여자가 대교 위로 다리를 올린다
옆에 웬 남자가 있다는 것도 모른채로.
"왜? 죽게? 하긴..힘들었겠지...근데 이게 뭔지 알아?
내 약이거든 ㅎㅎ 나같은 시한부 인생도 이렇게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너는 죽으려고 발버둥 치는구나..."
아저씨랑 결혼하니까 좋아?
25분•2025.02.04
나이차만 13살 차이인 두 남녀.
그녀가 대학 시절 때 아저씨를 처음 만나게 됐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
아저씨의 무뚝뚝함과 은근 배려 넘치는 남자다움에 반하게 되고
아저씨는 그녀의 조숙함과 여성성에 끌려 구애에 성공했다
그 둘은 오랜 만남 끝에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가 되어있었고
그렇게 그 둘의 솔직면모를 한 침대에서 나누게 된다
이토록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일반화의 틀을 깨고 13살 차이의 극복을 해버린 예비 부부.
그 둘의 사랑은 아침부터 시작된다
누님 왜이리 예쁘세요?
22분•2024.11.17
새로 이사와서 옆 집에 떡을 돌리러 갔는데
이 여자... 품위가 있어보인다 싶더니
40대란다..... 20대처럼 생겼는데 진짜 예쁘게 생겼네
내가 마음에 들었나? 차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하시네?
이게 웬 떡이야? 떡을 돌리러 갔더니 다른 떡을 보게 생겼네!
내 트럭에서 예쁜 아가씨가?
21분•2024.11.06
아리 생일 선물을 사온 도중
갑자기 트럭에 웬 낯선 여자가 뒷좌석 휴식 공간에서 자고 있다
........??
아무리 깨워도 깨어나질 않는다
대체 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 와이프를 건드려?
21분•2024.11.04
(휴대폰 벨 진동) 야 전화를 왜 이제 받아??
야 내 노래방 위치 알지? 여기로 빨리 와! 아 그냥 좀 와!!
내 말 잘 들어..! 지금 니 와이프 여기서 회식 해서 3차로 온 것 같은 모양인데
그 옆에 딸린 상사놈들이 니 와이프 건드리는 것 같아
야 나는 다 말해줬다? 난 모른다? 나만 이 일에서 빼줘 어 빨리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