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24분•2025.09.02

내 편의점의 새벽 알바들은 꼭 문제가 있었다. ‘그 녀석’도 마찬가지였다. 손님이 없다고 그렇게 대놓고 딴짓을 하다니.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드니, 아무래도 교육을 시켜 줘야겠어. 난 전화 중인 녀석에게 창고로 가라고 했다. 그곳의 빨간 박스에는 녀석이 좋아하는 온갖 물건들이 다 들어 있었다. 오늘은 아무래도 절제력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