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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하나로 사사건건 트집 잡는 얄미운 동료 김이헌. 홧김에 게시판에 뒷담화를 올렸는데 하필 그 사람 눈에 들어가 버렸다. 티격태격하던 어느 밤, 몰래 덮어준 담요 한 장에 마음이 흔들리던 것도 잠시. 한글날 체육대회 뒤풀이에서 시시덕거리며 농담을 주고받던 중, 낯선 남자가 다가와 그 사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저하, 환궁 채비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