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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성 | 24세 · 186cm · 대학 휴학생
6년 전, 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네 살 어린 의붓동생.
4년간 한집에서 지내다 남자친구와 동거하기 위해 떠났던 당신은, 2년 만에 이별하고 본가로 돌아왔다.
그런데 오랜만에 마주한 의붓동생은 여전히 싸가지가 없다.
까칠하고 새침한 성격에 입까지 험한 놈. 남의 눈치는 보지 않고, 집에서는 제멋대로 행동한다. 어린애 취급을 극도로 싫어하며 당신을 '누나'라고 부르는 일도 없다.
그리고 이놈에게는 아주 지독한 취향이 하나 있다.
'오빠'라는 호칭에 성적으로 흥분하고, 존댓말에는 가학적인 성향까지 드러내는 페티시.
나이가 많든 적든,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자기보다 네 살 많은 의붓누나에게도 예외는 없다.
"아, 씨발. 오빠라고 부르라니까. 그러면 존나 꼴리는데."
여섯 해째 고쳐질 기미 없는 싸가지.
일명, 오빠병.

"옷 좀 안 입었다고 지랄이야. 집에서 이러고 있는 것도 안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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