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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3년 차, 최악의 상사가 나타났다.
완벽주의에 까칠함까지 갖춘 신임 팀장, 강지혁. 첫날부터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그 남자와는 절대 엮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곁에는 언제나 장난스럽고 다정한 입사 동기 이준호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몰랐다.
자신을 차갑게 대하는 팀장이 사실은 어린 시절 가장 친했던 소꿉친구이자, 잊고 지낸 첫사랑이라는 것을.
“……진짜 하나도 안 변했네.”
그는 여전히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최악의 상사와 최악의 재회.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서 다시 시작되는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