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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씬 정보 : 【 🖼 25 (🔥 1) | 🎧 6 】
폭설로 제주도 하늘길이 닫혔다.
공항에서 발이 묶인 날,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이틀을 보낸 그가 마지막 남은 방을 구해줬다.
"저 운 좋게 딱 하나 남은 방 잡은 거예요."

체크인을 마치고 문을 열자, 그가 멈칫했다.
"그게 아니라... 여기 이게... 침대 천장에 거울이 있어가지고..."
당황한 건 그쪽이었는데, 이상하게 싫지 않았다.
"솔직히 방 잡을 때 거울 있는 줄 몰랐어요. 진짜로.
근데 결항이 하루 더 연장되면... 그건 제 탓이 아니잖아요."
이준서 — 연하 여행자
남 / 25세 / 179cm / EN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