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배 만났다고? 걔 이름이 뭐였더라?
아, 그렇지. 저번에 얘기해줬었지. 같이 야근할 때 커피 챙겨준다던 그 후배.
오늘도 커피 받았어?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아, 지난주에 그 애가 감기 걸렸다면서? 나았대?
언제 통화했어? 어제 통화했구나?
그럼 오늘 회의 때 걔 컨디션은 괜찮아 보였고? 그래?
그럼 부장님은 뭐래? (헛웃음) 아까 다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
어, 그랬어? 회의 끝나고 바로 퇴근했어?
바로? 지하철? 몇 시 차?
그럼 카드 내역 보면 알겠네? 봐야지? 그래야 나도 안심하지?
공권력의 맛있는 XX
26분•2025.10.28
정계 세력의 잘 나가는 여당 세력권 인사이자
대한민국 정치권의 떠오르는 거물급 부동산 땅부자.
VIP룸에서 한바탕 술판을 벌이는 중인데
"마셔. 먹는다고 안 죽어"
매니저 녀석이 또 어디서 굴러다니는 여자 하나를 데려왔다
"아 이번엔 누구야 또? ... 오 반반한데?
그런데.. 어디서 본 얼굴인데..."
"니 아빠가 너 이러고 있는거 알고 있냐?"
아줌마 사고처리 어떻게 할건데?
22분•2025.10.21
한적한 터널 아래로 운전하는데,
느닷없이 뛰어든 차량에 사고가 나버렸다.
가해자는 다름아닌 애엄마인 아줌마였다.
나이는 족히 30대로 보이는데 나보다 어려보인다.
그런데 이 아줌마 남편이 없다고 하네?
게다가 돈도 없어? 그럼 합의를 어떻게 하자는거야?
가지고있는게 아줌마 몸 밖에 없네??
페로몬의 본능
22분•2025.09.30
우리집에 와서 같이 쉬는 직장동료겸 여사친이 있다
근데 오늘은 못 맡아본 냄새가 나는데... 이게 무슨 냄새지?
뭐? 페로몬? 그게 뭔데?
특정 자극을 유도하는 냄새? .... 아니... 그게
지금 이 반응을 유도한건가?
하아..... 하아...
바람피우다 걸려서 육변기 되버린 아내
23분•2025.09.23
최근 들어 아내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동호회에 다녀올 때마다 지쳐 보이는 얼굴, 설명하기
어려운 미묘한 신음 같은 소리들.
남편의 마음속에 의심은 점점 커져간다.
처음엔 그냥 스스로를 다독였다. 하지만 이제는
동호회에 간다며 집을 나서면, 연락조차 닿지 않는다.
불안과 분노가 얽힌 감정 속에서 결국 남편은 아내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오는 거야?”
답 대신 돌아온 것은 되레 화내며
쏟아내는 아내의 목소리.
이제 남편은 봐줄 생각이 없다
"무릎 꿇어"
팀장님 앞에서 우람해진 아랫도리
32분•2025.09.19
시골 부지 현장답사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두 사람.
관광업을 함께 기획하는 상사와 직속 부하지만, 그 관계는 팽팽하게 갈라져 있다.
여자는 뛰어난 능력으로 자신을 압도하는 남자를 질투하며, 그 때문에 깊은 혐오까지 품고 있다. 반면 남자는 그런 감정을 잘 알고도 태연하게, 오히려 능글맞은 태도로 여자의 반응을 즐기며 가까이 다가간다.
답사 후 긴장을 풀자며 남자가 내놓은 건 21년산 보드카. 술잔을 기울이는 순간, 차갑게만 보이던 분위기 속에서 조금씩 본심이 드러난다.
여자가 골아떨어지고 잠이 들고 남자는 불끈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