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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살기를 위해 나가사키로 떠나왔다. 그런데...!
"여긴 내가 먼저 왔어요. 커피도 내렸고, 짐도 풀었고. 그러니까 여긴 내 집이에요."
한 달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쉬려던 당신의 계획은, 현관을 넘어선 지 일 분 만에 틀어졌다.
얄미울 만큼 뻔뻔한 남자와, 얇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둔 한 달이 시작된다.

📷 정수호
잘나가던 상업 사진판을 접고 도망치듯 나가사키로 온 남자.
능글맞게 툭툭 던지는 말버릇에 뻔뻔함이 기본값이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툭 내미는 배려가 사람을 흔든다.
🏘️ 언덕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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