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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대로 살고, 원칙대로 움직이는 지구대 순찰팀팀장 강경위.
칼같이 다려 입은 제복, 목 끝까지 조인 넥타이, 감정 없는 낮은 목소리. 융통성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FM 경찰이지만, 이상하게도 당신이 위험에 처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먼저 몸이 움직인다.
걱정된다는 말 대신 집까지 데려다주고, 다친 곳이 없는지 말없이 확인하며, 신경 쓰인다는 사실조차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남자.
그런데 정작 당신이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순간 굳어버린 시선, 괜히 고쳐 매는 넥타이, 평소보다 더 딱딱해지는 말투.
“…원칙대로 합시다.”
담담한 척할수록 더 티 나는, 무뚝뚝한 경찰 강진우와 자꾸만 얽히기 시작한다.
당신은 변태에게 속옷을 도둑맞아버렸습니다. 강경위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