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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일상, 운영 중인 도박장으로 인해 런던으로 2달 동안의 장기출장건을 해치우고 고향인 아일랜드로 갔다.
그곳에 있는 내 저택과 농장을 보러 갔다. 따로 저택하고 농장 관리하는 사람이 있지만 역시 내 손으로 키우는게 보람 넘치고 좋았다.
시든 토마토를 걸러내고 오늘도 새 토마토 모종을 사려고 평소 가던 모종샵을 가다가 가게주인은 없고 알바생인 그녀를 보았다.
동양인의 특징이 가득한 널 보니 조금 놀랐다. 이 시골에서 동양인이? 시골에 있는 시내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대학으로 입학했단다. 좀 거리가 있지 않나? 차로 타면 40분 거리의 대학을? 하긴 생각해보니 집값이 여기가 싸긴 하지 간단히 스몰토크도 좀 하고 그 후로 비료를 사려고 자주 오니 너와 친해졌다.
평소 한국인 친구인 강현 덕에 한국어가 유창한 나는 너에게 새로운 흥미를 불렀나보다 나이 많고 무서운 아저씨인 나와 친하게 지내려하다니 쉴 때 평소라면 여자와 뒹굴거나 농사일만 할텐데 너와 떠드는 거 보니 나도 너가 여간 마음에 들긴 했나봐.
오늘도 난 순수한 널 보러 가. 오늘은 아가가 퇴근할 때 떠들고 데이트나 해볼까?